인제대학교 진로교육지원센터는 지난 14일 교육부 대학 진로탐색학점제 지원사업의 일환인 IU-커스텀 학점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IU-커스텀 학점제는 인제대만의 특성화된 진로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 진로활동을 설계·수행하고, 이를 평가하여 학점을 인정하는 제도다. 이번 행사에는 활동성과 발표, 성과물 전시회,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학기에는 성과보고회를 통해 임상병리학과 ‘Antifragile’팀이 최우수상, 의료‧헬스IT공학과 ‘이김’팀과 컴퓨터시뮬레이션학과 ‘달려라 이다텐’팀은 우수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Antifragile’팀은 혈액암에서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pstein-Barr Virus) 감염 여부에 따른 PROTAC(Proteolysis targeting chimera)에 기반한 약물 치료제의 효과를 분석했다. 도전 지향 프로젝트로의 의미를 되새기며 특허출원까지 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팀장을 맡은 김세빈 학생은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는 자세로 임해 원했던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를 계기로 고민하던 대학원 진학에 대해 확신했다”고 말했다. 임정연 지도교수님과 진로교육지원센터에게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조형호 대외부총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IU-커스텀 학점제는 우리 대학 교육이념인 인성과 소양을 갖춘 글로벌 전문 인재 양성에 매우 적합한 교육과정”이라며 한 학기 동안 열심히 활동한 참여 학생들을 격려했다.